장성우 박기량 명예훼손 원심 유지
치어리더 박기량을 명예훼손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T위즈 장성우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벌금 700만 원을 선고 받은 가운데, 장성우(26,kt)가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심 유지 판결을 받은 장성우는 "반성 많이 했고, 앞으로도 더 많이 해야한다.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는데요.
이어 "팬들에게 가장 죄송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기량 장성우 MBC 제공 - 사진
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부장 이상무)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 박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형을 유지했는데요.
재판부는 "여러 제반 상황을 살펴볼 때 피고인들에 대한 1심이 정한 형량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장성우 KT위즈 제공 - 사진
앞서 지난해 10월 치어리더 박기량은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 박씨가 주고받은 메시지가 SNS에 공개되면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장성우를 고소했는데요.
당시 검찰은 징역 8개월, 그의 여자친구 박 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습니다.
박기량 인스타그램 - 사진
1심 재판에서 법원은 장성우가 KBO로부터 받은 봉사활동 240시간, kt 구단 자체 징계로 50경기 출장정지에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며 장성우에게 벌금 700만원을 내렸는데요.
박씨에겐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 봉사활동 160시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은 장성우의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지만, 재판부는 2심에서도 "피고인의 1심이 적절하다"며 원심을 유지했는데요.
한편, 장성우는 이미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KBO로부터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받아 이를 모두 이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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