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NC 1군 엔트리 제외

이재학 승부조작 의혹 NC 1군 엔트리 제외

 

NC가 최근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투수 이재학(나이 2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가운데, NC 이재학 1군 엔트리 제외 이유가 최근 불거진 승부조작 가담 논란 때문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수사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재학은 최근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왔는데요.

 

 

N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학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이런 상황에 놓은 이재학이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 본인을 위해서라도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 승부조작 의혹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채널 A 제공 - 사진

 

"국가대표 출신도 승부 조작"

 

 

이재학은 일단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해 C팀과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만일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0년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대표팀

 

문우람 이태양 유창식

 

이번 조치는 NC가 지난 29일 발표한 '부정행위 대응대책'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NC측은 "공정한 스포츠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가치를 위협하는 부정행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 프로구단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네 가지 부정행위 대응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저희가 입수했던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 자료를

맞춰보고, 여러 가지 확인하고 있는 겁니다.

 

 

브로커는 현역 프로 선수 친형

 

부정행위 대응대책은 ■윤리감사관이 상시적으로 부정행위 의혹을 확인하고 조사 ■제기된 의혹 때문에 선수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난 판단이 있으면 해당 선수의 등록 말소 ■관계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협조 ■조사 결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른 엄증 제제 등 네 가지 사항을 담고 있는데요.

 

 

KBO, 4년간 1회 볼넷 1,950개 전수조사

 

이재학의 혐의가 입증됐다거나 수사기관의 소환 통보가 오지는 않았지만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만으로도 1군 엔트리 말소 결정이 가능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커뮤니티 NC 이재학 - 사진

 

이재학이 자신의 주장대로 결백하다면, 수사기관의 소환 때 이를 증명하면 끝날 문제인데요.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 이재학은 최근 수사 선상에 올라 경찰 소환조사를 앞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문대로 부정행위에 가담했다는 혐의가 입증되면 철퇴가 불가피 할 전망인데요.

 

 

한편, NC는 로테이션상 이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홈경기에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내세워야 했지만, 이민호를 내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