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악플러 국거박 언급 함께 사진찍고 싶다

박병호 악플러 국거박 언급 함께 사진찍고 싶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가 기자회견에서 악플러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국내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안티팬 '국민거품 박병호(일명 국거박)'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네소타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박병호는 유명 악플러 '국거박'의 고소 상황에 대한 질문에 "사실 노코멘트 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박병호는 "정말 만나보고 싶다"라면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사진이라도 찍으면 본인도 느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어 "본인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사진을 본 그분의 가족과 친구들이 알아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호 - 사진

 

 

 

특히 어렵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박병호는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넥센 관계자는 박병호 국거박 고소 관련하여 "박병호가 직접 그를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며 실제 고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4년 보장 1200만 달러(약 144억원), 5년 최대 1800만 달러(약 216억원)에 계약하였는데요.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해 시즌을 준비하는 박병호는 "한국시간으로 오전에 MLB 경기가 열린다. 내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아침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