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피디수첩 피해여성 인터뷰

박유천 피디수첩 피해여성 인터뷰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을 통해 사건 당일 박유천의 언행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들이 억울한 마음을 직접 드러내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 수첩'에서는 박유천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박유천 PD수첩 MBC 제공 - 사진

 

이날 방송에서 박유천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상대가 유명 연예인이고 나의 신상이 공개되고나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란 두려움에 고소를 포기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피디수첩 박유천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너무 수치스럽고 배설기관이 된 기분이랄까요

그냥 완전히 저를 갖고 농락했다는 기분...

 

 

이어 피해 여성은 "폭행을 당하고 나서 정말 화가 났다"며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자니까 의도적으로 고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또 다른 피해 여성은 "업소에 다니는 사람이라고 해서 나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고 무시하면서 폭행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며 "업소 애들은 이렇게 해도 신고하지 못할 것이고, 자신을 상대로 감히 소송을 걸리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믹키유천 XXX야

친구들아, 내가 만약 죽으면

 

박유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언론에서 5번째 피해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내용을 확인 중이며 이 여성에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런 생각도 들어요. 저는 이렇게 상처를 입었는데

그 사람(박유천)은 저란 존재를 생각을 못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어느 한순간에서 빠질 거라고(취하할 거라고)는 보고 있는데

 

앞서 지난 28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및 고소인 측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박유천 고소녀'들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관계를 시도하기 전 '너무 예쁘다. 마음에 드니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오빠 밥해 주면서 같이 살자. 그러려면 너 먼저 요리 배워야겠다', '왜 이런 데서 일하느냐. 혹시 빚이 있으면 내가 갚아줄게' 등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안이 누가 잘못했고 누가 잘했건 간에

팬들에게 그 실망감을 준 박유천 씨가 마스크를 벗고

 

이들 여성은 또 "박유천이 폭행이나 협박을 하진 않았지만, 관계 거부 의사를 밝혀도 뜻대로 되지 않아서 고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지금 팬들에게 나서서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박유천 측은 지난 20일 첫 번째 고소인과 그의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 3명을 공갈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바 있습니다.

 

 

박유천 씨 군입대 사진

 

경찰은 지난 27일 박유천이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소인이자 무고 및 공갈 혐의로 상대를 고소한 고소인인 만큼, 수 차례 소환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세븐 상추

2013년 군복무 중 근무지 이탈로 영창 10일

 

한편, 경찰은 첫 번째 고소 여성과 남자친구 이 모 씨, 폭력조직 조직원 황 모 씨의 무고 공갈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