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사건 사과와 진실

세븐 사건 사과와 진실

 

세븐 사과 "나쁜 행동 안했다" 전문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이 3년 전 군 복무 시절 불거졌던 무단이탈과 세븐 안마소 출입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한 가운데, 세븐 안마방의 진실 관련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질 수 있구나 싶었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줄 거라 믿어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그는 이어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갔다.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 걸 망설였지만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 진실을 전하고자 한다"며 뒤늦은 해명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일레븐나인 제공 - 사진

 

 

 

세븐은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해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 앞서 들렀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곳에 간 것처럼 비쳐지게 됐다"며 "그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며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갖고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관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이 밝혀졌다"고 性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세븐은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글을 마쳤는데요.

 

세븐 인스타그램 - 사진

 

세븐은 지난 2013년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마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당시 세븐은 듀오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무단이탈로 10일 영창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는 2014년 12월 제대 이후 활동 재개를 하지 못한채 3년간의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7일 배우 이다해와 1년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한 세븐은 다음달 5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요.

 

 

한편, 2003년 1집 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으로 데뷔한 세븐은 '와줘' '열정' '내가 노래를 못해도'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연예 병사로 복무 후 2014년 12월 전역했으나 이후 뚜렷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는데요.

 

아래는 세븐 심경 고백 전문

 

세븐 공식사과 전문 - 인스타그램

 

지난해 뮤지컬 '엘리자벳'에 주연 토드 역으로 활약했던 세븐은 이후 일본에서의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7월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의 OST '괜찮아'를 불렀으나 따로 음원 발매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