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탈세 혐의 롯데 서미경 전 재산 압류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수천억원대의 탈세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 서씨의 국내 전 재산이 압류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서씨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로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데요.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탈세 혐의 관련 추징과 세액납부를 담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세청과 협의해 서미경 재산 압류 조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압류 대상은 서씨의 롯데 관련 주식, 부동산 등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재산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연합뉴스 제공 - 사진
서씨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과 함께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6000억원대 세금 탈루에 연루됐다는 혐의와 함께 신 총괄회장 측으로부터 각종 일감을 몰아 받아 롯데그룹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있는 서씨에 대해 여권 무효조치를 포함, 강제소환 절차를 밟고 있는데요.
한편,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씨는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배우로 활동하다가 1981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뉴스 방송 화면 캡처 YTN 제공 - 사진
1977년 제1회 미스롯데에 뽑히며, '껌이라면 역시 롯데껌'의 광고 카피를 히트시킨 주인공이 됐고, 당대 최고 스타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커뮤니티 - 사진
1981년 "유학을 떠나 공부를 하겠다"며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서씨는 1983년 신 총괄회장 사이에서 딸 신유미씨를 낳았는데요.
이후 서씨는 지금까지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현재 유원실업과 유기실업 등을 운영 중입니다.
신 총괄회장의 사실상 부인 역할을 해오고 있지만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미스롯데 출신이자 신격호 총괄회장의 '샤롯데'(샤를로테·'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로 알려진 서씨는 그룹 내 최고위 여성의 위치에서 탈세·배임 혐의를 받는 처지로 전락하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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