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종류

가습기 살균제 치약 종류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치약 제품에서 CMIT/MIT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문제 제품들을 즉시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종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개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에 해당하는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지난 26일 밝혔는데요.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후레쉐포레스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등 치약 11종은 CMIT/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키캐스트 캡처 - 사진

 

CMIT와 MIT는 페인트와 변기 세정제로 사용했을 때도 피부염, 비염, 호흡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코나 입으로 흡입할 경우에는 폐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는 치약이나 구강청정제에 다른 나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해당 성분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알려진 치약에는 해당 성분의 함유량이 아주 적고, 양치 후 입안을 물로 씻어내면 해당 성분이 입에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품을 사용해왔던 이들이나 현재 구매한 상태인 이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는데요.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긴급 회수 조치하는 한편, 제조사에는 3개월간 치약 제조를 정지하는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치약 11종에 대해 전량 회수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회수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데요.

 

뉴스 방송 화면 캡처 YTN 제공

 

관계자는 "문제 성분이 함유됐는지 전혀 몰랐다. 해당 성분은 제품 개발 시 처방 단계에서 함유된 것이 아니라, 원료 공급 업체에서 원료 보존제 성분을 첨가하면서 사용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선물세트로 받거나 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도 제품만 있으면 환불이 가능하도록 판매처들과 조율 중"이라며 "판매업체로서 고객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는데요.

 

 

일명 '국민 치약'으로 불리우던 아모레 퍼시픽의 '메디안 치약'에서 CMIT/MIT 성분이 검출되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