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신안군 성폭행 사건 피의자가 영장 담당 판사에게 꾸짖음을 들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신안군 여교사 집단 성폭행 피의자들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범행전후 피의자들은 6차례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학부형이 교사 성폭행

 

7일 전남 목포경찰서의 말에 따르면 식당주인 학부형 A씨 등 구속한 피의자 3명을 상대로 20대 피해 여교사를 성폭행하는 과정에서 범행 전후 2시간 동안 6차례 통화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사건 발생 전 술자리가 있었던 식당 주인이자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인 49살 A씨와 동석했던 35살 B씨, 술자리에는 함께하지 않았으나 범행한 39살 C씨 중 C씨는 A씨의 연락을 받고 관사를 찾아갔는데요.

 

특히 경찰은 학부형 A씨가 술 취한 여교사를 차로 관사에 데려다준다며 함께 가 성폭행한 뒤 두 번째 가해자인 C씨에게 6차례 휴대전화 통화 시도를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여교사 혼자 잠들어 있는 관사를 향해 가는 것을 봤는데 위험해 보인다. 나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니 대신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며 공모 가능성을 부인했는데요.

 

 

경찰은 C씨가 A씨와 통화를 끝낸 뒤 관사에 찾아가 B씨를 밖으로 내보낸 뒤 여교사를 성폭행했으며 B씨는 C씨가 떠난 뒤 또 다시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민

 

그 날이 엄청나게 손님, 관광객들이 복잡했어요

선생님들 뵐 면목도 없어요. 주민 입장에서...

 

앞서 지난 4일 경찰은 5월 21일 밤 11시부터 22일 새벽 2시 사이 신안의 한 섬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관사에서 자신들과 함께 술을 마신 여교사를 관사에 데려다준다며 따라가 차례로 성폭행한 학부형 A씨 등 3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는데요.

 

 

학부형 2명, 주민 1명이 잇따라 추행 성폭행

 

한편, 이날 7일 '채널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섬마을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들이 다음날 아침에 다시 모여 입을 맞춘 것으로 드러났다. 반성하지 않는 이들의 모습에 영장 담당 판사마저 호통을 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복무상으로 병가 조치를 해놓고...

그 선생님이 편안하게 치료하고 요양할 수 있도록...

 

DNA가 검출된 이후에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김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담당 판사에게 "당신이 이러고도 인간이냐"고 호되게 야단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이날 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남 신안군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법정 최고형 이끌어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견해를 밝혀 시선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