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뇌사 최종 판정..향년 43세 가족 장기기증 동의
탤런트 김성민 뇌사 최종 판정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등의 말을 인용해 "배우 김성민은 의료진으로부터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는데요.
이후 검사의 승인을 통해 오늘 오후 중에 장기 적출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성민 가족은 뇌사 판정을 앞두고 장기기증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민 커뮤니티 - 사진
장기기증을 위한 수술을 마치면 의료진은 가족과 상의한 뒤 인공호흡기를 떼는 시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대학에서 사회체육학과를 전공한 김성민은 원래 프로골프 선수를 꿈꿨으나 부상으로 인생 항로를 바꿔 199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지난 2002년 임성한 작가가 대본을 맡은 드라마 MBC TV 일일극 '인어아가씨'로 안방극장에 데뷔하면서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첫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은 김성민은 장서희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고, 그해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김성민은 이듬해 임성한 작가가 집필한 MBC TV '왕꽃선녀님'에도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되었는데요.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였던 김성민은 2006년 MBC TV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아내에게 꼼짝 못 하는 소심한 남편으로 등장,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김성민은 지난 2009년 3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경규, 김국진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예능프로그램에도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곧잘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눈물도 흘린 김성민은 '김봉창', '울보' 등으로 불리며 사랑받았고 그해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 엔터테이너상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김성민은 2010년 12월 마약 투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힘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에게 실망하고 저로 인해 상처받을 모든 분과 우리 가족들과 제가 사랑한 사람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성민은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재기를 위해 노력했고 지난 2013년에는 4살 연상의 치과의사인 이모 씨와 결혼해 가정도 꾸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겼는데요.
올해 1월 출소한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이틀 만에 결국 병원에서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타살 혐의로 볼 만한 단서가 없어 자살로 보고 있다"며 "김씨 가족에게 부검 의사가 있는지 확인한 뒤 부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날 26일 뇌사 판정을 받은 파란만장한 삶을 산 배우 김성민 향년 43세..
정말 안타깝습니다. ㅠㅠ
한편, 2014년 용골대 역으로 출연한 tvN 드라마 '삼총사'가 사실상 마지막 김성민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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