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축제 트럭 테러

프랑스 니스 축제서 트럭테러

 

프랑스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국경일(바스티유데이)을 맞아 열린 불꽃놀이 축제중 발생한 화물차 돌진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77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이 프랑스 니스 테러에 대해 "IS 최고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관련 75명이 넘는 사망자와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뉴스속보

 

프랑스 니스 트럭 돌진 ... 최소 75명 사망

 

현재는 사망자가 77명까지 늘어난 상태;;

 

미국 인터넷 언론 보카티브(VOCATIV)는 니스 트럭테러가 발생한 직후 친IS 매체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알라신은 시샤니를 품에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테러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 TV 제공 - 사진

 

부상자도 100명 ... 사상자 계속 늘어

 

IS 지지자들은 # '오마르 알 시냐니 이름의 공격'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서 다량의 무기와 수류탄이 발견되어 계획된 테러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니스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가장 최신 통계에서 사망자가 최소 77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는데요.

 

에스트로시 시장은 "트럭 내부에서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류가 다량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은 검찰의 일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혁명기념일 축제 즐기던 군중에 트럭 돌진

 

피에르 헨리 브란데 프랑스 내무부 대변인은 "군중을 향해 돌직한 트럭에는 운전수 1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럭운전자가 총 꺼내 난사 ... 시신 널려 참혹"

 

장 미셸 프레트르 니스 검찰은 이날 트럭이 관중을 향해서 2㎞가량 돌진했다면서 거대 트럭이 보행로로 진입해 사람들을 죽인 건 "고의적 행동"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총격 과정서 돌진 트럭 운전자 사망

 

목격자중에는 트럭에 두명이 타고 있었으며 돌진후 차가 서자 내려서 50여발의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럭이 수천명 인파 덮치며 2km 질주"

 

프랑스 내무부는 이 사건이 단독범 소행인지 여부를 파악중이며 인질은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 아수라장 ... 군중 비명 지르며 달아나

 

프랑스 대테러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검찰 "이번 사건 '테러'로 규정"

 

한편, 시샤니는 체첸 반군출신으로 IS에서 가장 전투 경험이 풍부한 사령관 중 하나다 전날 IS는 시샤니의 사망 사실을 공식 인정했는데요.

 

 

니스 시장 "주민들 외출 자제" 당부

 

미 정보 당국은 시샤니가 IS 조직에서 국방장관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있으며 시샤니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습니다.

 

 

아비뇽 방문 프랑스 대통령 파리로 급거 귀환

 

시샤니는 러시아군에 대항해 싸우다가 2006년 조지아(옛 그루지야) 군에 입대했고, 2012년 시리아에서 IS 외국인 부대 지휘관으로 다시 등장했는데요.

 

 

외교부 "프랑스 여행객 실종 2건 접수 ... 피해 확인중"

 

본명은 타르칸 바티라슈빌리, '체첸의 오마르'라고 불리우고 붉은 색 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드다디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