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물원 호랑이 사파리 사고 동영상

중국 동물원 호랑이 사파리 관람객 습격

 

중국 베이징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관람객을 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용차에서 무단으로 내린 여성 관광객 2명 중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CCTV 등에 말을 인용해 "지난 23일 베이징 예칭현 바다링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가 차량에서 내린 여성 관관객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보도했는데요.

 

 

이 사고로 여성 관광객 1명이 숨지고, 또다른 여성 관광객 1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중국 동물원 사고 뉴스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성인 남녀 3명과 어린이 1명이 타고 있었고, 성인 남녀가 다투는 과정에서 여성이 차에서 내렸는데요.

 

호랑이는 그를 공격했고, 또 다른 여성은 이 여성을 구하려다 호랑이에게 물렸습니다.

 

 

이날 사고는 성인 남녀 3명과 어린이 1명을 태운 승용차가 오후 3시쯤 동물원 사파리 동북호(시베리아 호랑이) 구역을 지날 때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여성 1명이 돌연 차 문을 열고 내리면서 발생했는데요.

 

 

중국 베이징

호랑이가 관광객 공격 .. 2명 사상

 

그러자 호랑이가 달려와 여성을 물고 달아났으며 다른 여성이 그를 구하려 차에서 내렸다가 다른 호랑이에 물려 숨진 채 끌려갔습니다.

 

 

사고 직후 동물원 측은 호랑이의 공격을 받은 여성들을 병원으로 급히 후송하고 야생동물원을 폐쇄했는데요.

 

 

베이징시 당국은 피해자들이 야생동물원의 무단하차 금지 규정을 어겨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동물원에서는 관리 소홀과 안전대책 미비, 관람객의 무단 행동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바다링 야생동물원에서는 2015년 3월에도 직원이 코끼리에 밟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는 벵골 호랑이 구역에서 순찰하던 경비원이 호랑이에 물려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는데요.

 

 

2015년 8월 친황다오(秦皇島) 야생동물원에서도 여성 관람객이 차에서 내렸다가 호랑이의 습격을 받아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중국 동물원 호랑이 사고 동영상

 

중국 호랑이 사고 동영상 - 유튜브

 

Footage shows shocking tiger attack in Beijing's wildlif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