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진성 안동역에서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가수 진성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길보드 차트' 1위에 빛나는 트로트 가수 진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수 진성 나이 1960년 8월 6일 출생이며 고향은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진성 본명은 진성철이라고 하는데요.
신웅, 김용임, 김난영과 더불어 "트로트 메들리 4대천왕" 으로 불리우는 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민 애창곡
<안동역에서>의 주인공 진성
진성은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를 해 다른 트로트가수처럼 무명생활을 오래했는데요.
그러다가 진성은 자신의 인생곡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역에서'를 지난 2008년 발표하게 됩니다.
진성 사람이 좋다 예고 영상 캡처 MBC 제공 - 사진
이제는 트로트 대세남!
40년차 가수 진성
이 곡은 작사가 김병걸이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주제로 쓴 곡으로 진성에게 어느날 전화를 걸어 "형이 용돈 줄테니까 노래를 불러줘"라고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요.
발표 당시에는 그다지 인기를 못 끌다가 노래를 발표한 후 4년이 지나 인터넷 음악방송 신청곡으로 이 곡이 꾸준하게 들어오면서 2012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안동역에서'는 안동뿐만 아니라 전국 각종 축제행사, 기관단체 행사, 체육대회, 노래자랑에서도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요.
결국 안동역 앞에 노래비까지 생기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념비까지 설립된 노래 <안동역에서>
별개로 자기만의 오리지널 곡도 꽤 있는 진성은 "태클을 걸지 마", "내가 바보야" 등등이 유명한 곡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수는 몰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흥얼거려 봤을 '안동역에서'는 8년 전 안동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였습니다.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해 전국 노래방 애창곡 1위, 성인가요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갔는데요.
그에게 특별한 존재였던 어머니
트로트 메들리 가수로 데뷔한 진성은 무려 앨범을 1000만장 이상 판매한 고속도로 위의 밀리언셀러로 깊은 울림을 전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많은 아픔이 담겨 있었습니다.
가정불화로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헤어져 혼자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던 진성은 유명한 가수가 되면 부모님을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는데요.
그 모진 세월을 지나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난 어머니가 지난해 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노래를 해서 유명해져야
어머니가 날 찾지 않을까
이후 병원을 찾는 날이 많아지신 어머니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다는 진성은 요즘 어머니를 찾는 날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어린 시절 상처 때문에 철저히 혼자일거라고 생각했던 쉰을 넘긴 늦은 나이인 그의 삶에 인생의 동반자가 생겼습니다.
진성 아내 미숙 씨는 무명시절 가수와 팬으로 만나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준 유일한 사람이었는데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의 인생 노래
9월 18일(일) 오전 8시
한편, 가시밭길이었던 인생길에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 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와 오랜 무명의 세월을 벗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 진성의 인생 이야기를 오는 18일 오전 8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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