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측 정용화 이종현 무혐의 벌금 2천만원..깊은 사죄 입장 전문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 정용화 두 사람이 주식 부당 거래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이에 대한 수사 결과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30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와 이종현이 최근 '유명 연예인 영입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FNC엔터 주식을 취득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소속사는 "그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정용화의 혐의에 관한 오해가 해명되어 정용화에게는 '혐의없음' 처분을, 이종현에게는 벌금 20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용화 인스타그램 - 사진
정용화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소속사는 "정용화는 2014년 초 회사의 상장을 앞두고 회사와 스톡옵션과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에 따라 현금으로 지급받은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FNC엔터의 주식을 취득했다. 주식 취득 당시에는 유명 연예인의 영입에 관한 협의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용화는 유명 연예인 영입에 관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종현의 약식 기소와 관련해서는 "이종현은 2015년 7월15일 새벽, 지인으로부터 우연히 '유명 연예인 영입 관련정보'를 듣고 같은 날 아침 영입 사실이 언론에 보도 되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FNC엔터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이종현의 법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당사의 운영 미숙으로 인하여 검찰 조사 및 당사 소속 일부 연예인에 대한 약식 기소 처분이 내려진 것에 대하여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신 팬 분들,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인하여 실망하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반성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속 임직원 및 아티스트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다시금 위와 같은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씨엔블루 이종현 인스타그램 - 사진
앞서 정용화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 연예기획사 주식 2만 1000여 주를 사들인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정용화는 자신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관련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되파는 방법으로 2억 원대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았으나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아래는 FNC 공식입장 전문 입니다.
FNC 공식입장 전문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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