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진지충 재조명

하연수 진지충 재조명

 

SNS 상에서 댓글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인 배우 하연수가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과거 마리텔 방송에서 붙여진 그녀의 별명 '진지충' '진지병' 등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한 배우 하연수가 '스폰서' 언급에 발끈했다가 착각임을 깨닫고 해명한 바 있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하연수는 자신과 닮은 꼴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꼬부기' 캐릭터로 분장하고 등장해 귀여움을 뽐냈습니다.

 

이어 '꼬부기' 분장에 대해 "분신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으며 "취미를 공유하겠다"고 꽃을 이용한 장식물 만들기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마리텔 하연수 방송 화면 캡처 MBC 제공 - 사진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하연수는 MBC 예능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등장한 하하와 자이언티의 곡 '스폰서'의 가사가 나오자 "무한 제공되는 곳이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이 해당 곡의 제목이 '스폰서'라고 알려줬으나 '스폰서'가 노래 제목인지 몰랐던 하연수는 "인터넷 방송이니까 말씀드리겠다. 제가 쉰지 4개월이 됐다. 스폰서가 있겠냐"며 "얼마 전까지 월세 살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그렇게 나쁜 말 하면 벌 받는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무한도전'에 나온 곡임을 알아차린 하연수는 "무한도전’을 잘 못봤다"고 당황한 듯 해명해 웃음을 안겨준 바 있는데요.

 

 

또 다른 에피소드로는 한 네티즌이 "구라치지 마라"라고 자신이 팬들과 함께 만나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응하자 말을 꺼내자 하연수는 "진지충이라고 말씀하시더라. 글을 쓸 때 맞춤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소에 친구들 만날 때는 굉장하게 기쁨을 표현한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연수는 지난 31일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자필 사과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하연수입니다.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연수 인스타그램 - 사진

 

하연수는 "저의 개인 SNS에 올라온 팬분들의 질문에 제가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또한 저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에게 염려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배우로서 모든 발언에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너무나도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연수는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는 일 결코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는데요.

 

앞서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변을 단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악기 하프와 관련한 질문에는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하는 등 까칠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하연수의 답변이 특정 사안에 대해 잘 모르는 팬을 무시하는듯하다는 의견과 말투가 비꼬는 것이 문제라는 등의 지적과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하연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이날 1일 한 하연수 소속사 매니지먼트 AND 관계자 또한 "이유불문 잘못을 했기에 사과문을 남긴 것이고 많이 혼났고 많이 반성 중이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본인은 답변을 달지 않는 게 더 팬들을 무시한다고 판단해 했던 행동인데 그 과정에서 친절했어야 하는데 그 점을 간과했다"며 "대중과 마찬가지로 지인들에게도 많이 혼났다. 다신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시키겠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로 데뷔한 하연수는 귀여운 얼굴과 작은 체구의 '청순미'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드라마 '몬스타' '감자별2013' '전설의 마녀'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인형같은 외모와는 다른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받기도 했는데요.

 

배우 하연수가 SNS 상에서 네티즌의 댓글에 신중하지 못한 댓글을 단 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