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경찰 출석 모습
性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 씨(42)가 1일 분당경찰서에 출석한 가운데, 고소인을 무고로 맞고소 하지 않은걸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이날 오후 1시 55분경 경기 분당경찰서에 도착했는데요.
조사를 받기 전 경찰서 현관 앞에 선 엄태웅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무고로 고소할 계획은 있느냐', '오피스텔에 갔던 것은 사실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것은 경찰 조사를 통해 철저히 소명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피고소인 신분임에도 性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등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는데요.
엄태웅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세 차례 되풀이한 뒤 서둘러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커뮤니티 엄태웅 - 사진
경찰은 이날 엄태웅을 상대로 엄태웅과 A씨간 실제 관계가 있었는지, 실제 관계가 있었다면 금전적 거래 및 강제성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엄태웅은 지난 1월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A씨(35·여)를 性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性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엄태웅이 손님으로 와 자신을 性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A씨는 7월 15일 "올 1월 일하던 마사지업소에서 엄태웅에게 性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분당경찰서로 이첩했습니다.
A씨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3일 전인 7월 12일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된 상태였는데요.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경기 이천과 여주 의정부 충북 진천 등에 있는 유흥업소 등에서 선불금 2200여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인데요.
경찰은 A씨와 엄태웅의 진술이 엇갈리면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엄태웅 측은 이날까지 A씨를 무고혐의로 맞고소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이는 앞서 비슷한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과 다른 행보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유천과 이진욱은 性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을 무고로 맞고소 했고 결국 누명을 벗었는데요.
性폭행 혐의 배우 엄태웅 출석
9월 1일 경기도 분당경찰서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과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협박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노컷뉴스 제공 - 사진
조사된 내용에서 혐의 인정하십니까?
"경찰 조사를 통해서 모든 것을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
그러나 이후 취한 조치는 없는 상황인데요.
무고에 대한 생각은?
"그것도 조사를 통해 소명하겠습니다"
한편,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며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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