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허경영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허경영 전 공화당 총재가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허경영이 내년 대선 출마 자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허경영은 과거 박근혜 대통령과의 결혼설, 미국 부시 전 대통령 취임 축하파티 초청설 등 허위사실을 퍼뜨린 장본인인데요.

 

 

 

 

 

 

이 때문에 2018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내년 대선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커뮤니티 허경영 롤스로이스 교통사고 -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경영의 대선출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해 12월22일 허경영을 만나 공화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허경영 교통사고 커뮤니티 - 사진

 

당시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한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허경영에게 19대 대통령선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제안했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끌기도 했는데요.

 

 

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허경영 전 총재가 이달 19일 오후 서울 강변북로 구리 방향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볼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밝혔다며 보도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밀린 볼보 SUV는 바로 앞에 있는 벤츠 차량까지 추돌하는 삼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허씨가 몰던 차종은 가격이 7억원이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이며 허 전 총재 명의가 아닌 리스 차량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UV 차량 운전자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허씨의 차량이 2000만원 책임보험에만 가입되어있어 자신의 개인보험으로 사고 처리를 하고 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볼보 운전자가 이달 25일 뒤늦게 사건을 접수해 허 전 총재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 출마 당시 초능력 등 다소 엉뚱한 발언으로 인기를 모았던 허경영은 이미 4년 전부터 해당 차량을 리스해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허경영이 4년 전부터 리스해 타고 다녔던 롤스로이스 차량의 가격은 6~7억원 정도이며, 매달 800만원의 리스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슈퍼카를 몰고 다니는 허경영의 자산금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허경영은 당시의 인기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캐롤 등 음원을 발매하고 각종 예능과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면서 적지않은 수입을 올린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재산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97년 후보등록 당시 9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는걸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앞서 2014년 7월 허 총재는 '허경영 롤스로이스 운전법'이라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허경영 롤스로이스 운전법 - 유튜브

 

공개된 영상 속 허 총재는 운전대에서 두 손을 놓은 채 교차로에서 좌회전하고 급가속을 하는 등 아찔한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는데요.

 

 

특히 허 총재는 "차선변경을 자유자재로 안 보고해야 돼. 내가 원하는대로 차가 가주는 거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허경영 근황 커뮤니티 - 사진

 

지난해 11월에도 한 매체에 따르며 교통 단속 공무원이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되어 있던 허경영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사건으로 소동이 일자 허경영은 "리스료로 매달 800만 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허경영이 타고 다닌 롤스로이스 팬텀은 세계 3대 명차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롤스로이스는 영국의 왕실과 귀족, 그리고 세계적인 부호들이 애호하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올라온 허 전 총재의 롤스로이스 차량 3중 추돌사고을 보면 해당 차종은 2012년형 '롤스로이스 팬텀'인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제원을 보면 배기량은 6749cc이고, 가솔린 연료효율성은 5.9 km/ℓ인 5등급이다. 출력은 453마력이고 토크는 무려 73.4kg·m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남자의 로망이자, 럭셔리 세단의 최종보스라 불리우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제아무리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만드는 웅장한 크기와, 남성적이고 중후한 디자인이 압권이라고 합니다.

 

 

소위 말하는 '회장님' 차의 대명사로 통하며 세단중 가장 큰 급으로 분류되는 대형 세단인 벤츠 S클래스나 제네시스 EQ900, BMW 7시리즈, 렉서스 LS등도 팬텀 옆에 주차되어 있으면 중형차 사이즈로 보여질 정도라고 하니 그 스케일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을듯 한데요

 

 

BMW 산하의 자동차 회사인 영국의 롤스로이스에서 생산 중인 FR 최고급형 자동차로 롤스로이스를 상징하는 기함(플래그십)이기도 합니다.

 

 

거의 소형 버스 수준인 6m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와 2톤 중반대를 자랑하는 육중함이 특징인데, 특유의 중후하고 직선적인 카리스마와 차체의 위압감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453마력 73토크 V12 6.8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직접분사 엔진이 달리고 매우 두꺼운 C필러가 돋보입니다.

 

 

차체는 독일 딩골핑의 BMW 공장에서 특제합금 알루미늄을 하나하나 용접해서 만들고, 이후 영국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공장으로 보내져 몇개월 동안 오직 장인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오너의 취향에 맞추어 2,000가지 이상의 세세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팬텀 1대에는 18마리 분량의 천연 소가죽이 쓰이고, 계기판이나 실내 장식에 들어가는 원목도 취향에 맞게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덕에 차값이 6억4000정도며. 롱 휠베이스형인 EWB 모델은 옵션을 뺀 차값만 7억에가깝다고 하니 3대명차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듯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래퍼 도끼와 배우 장근석,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즐겨타는 차로 잘 알려지고 있는데요.

 

도끼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자신의 차량을 공개했고, 장근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롤스로이스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