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크리스티나 남편 김현준 성악가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김현준 부부

 

목소리만 들어도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의 일상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크리스티나 남편 김현준 성악가와 국경을 넘은 사랑이 새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케이블TV tvN '명단공개 2015'는 월드클래스 남편을 만나 여왕처럼 사는 스타 9인의 명단이 공개되었는데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아르바이트로

한국 유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 가르쳐줬어요

 

당시 방송에서 7위에 9년차 베테랑 주부인 그녀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는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한국인 유학생들에게 이탈리아어를 가르쳐주는 일을 하다 남편을 만났는데요.

 

명단공개 2015 방송 화면 캡처 tvN 제공 - 사진

 

우리 남편이 그때 학생이었어요

처음에 만났을 때 세상에 남편을 보자마자

 

 

그녀는 "남편을 보자마자 '딱 내 스타일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두 사람은 곧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남편의 귀국행으로 결별의 위기에 놓였는데요.

 

그러나 그녀는 당시 유럽인들의 꿈의 직장이었던 유럽연합(EU)에서 근무 중이었음에도 남편을 따라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그녀는 "아직 제가 좋은 주부는 아니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사랑하는 나무에 물을 줬는데 다 준 다음에 보니까 바닥에 호수가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딱 내 스타일이야!

 

그러나 현재는 시어머니도 칭찬할 만큼 살림은 기본이고 한식도 곧잘 한다고 결혼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온 미녀가 독특한 억양과 우렁찬 성량으로 유명해져 어느덧 10년 차 베테랑 방송인이 된 그녀의 일상이 공개되는데요.

 

 

3살 연상의 성악가

 

4개 국어에 능하고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은 뒤 EU(유럽연합) 본부에서 인턴생활을 마친 재원이었지만 이탈리아로 유학 온 한국인 남학생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됐고, 보장받는 미래를 뒤로한 채 연인을 따라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꿈의 직장

당시 유럽연합[EU]에서 근무 중이었음에도 불구!

 

된장찌개 맛을 모르는 이탈리아 여자와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한국 남자는 오랜 시간 함께 해도 식성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서로를 위한 애틋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람이 좋다 MBC 제공

 

한편, 지구 반 바퀴 거리도 갈라놓지 못한 이들의 사랑, 지금처럼 서로를 위한 마음이 변함없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좋다 크리스티나 김현준 부부의 유쾌한 일상을 오는 2일 일요일 오전 8시 MBC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